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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말야, 국민학교 4학년 때 엄마가 여러 차례 조목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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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18:11:00

최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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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말야, 국민학교 4학년 때 엄마가 여러 차례 조목조목 내게 자상하게 일러 주셨어. 그리고 내가 5학년 때 엄마가 미리 다 준비해 두셨어. 너는 늦은 거야. 나는 국민학교 6학년 때 터져 버렸단다. 너 앞으로 우리 엄마한테 잘 해야 된다는 거 잊지 말아야 해.”“아빠, 농담은 그만 하세요. 걸핏하면 시집가고 장가가는 이야기는 왜 꺼내세요? 그런 것은 다 때가 되면 저절로 알게 되겠지요 뭐. 그런데 박 선생님, 박 선생님께 뭐 좀 여쭤 보아도 돼요?”“너는 시간 중에 하나씩 이해하지 않고 다른 짓만 하니까 그렇지. 수학은 갑자기 뛰어넘으면 이해하기 힘들어. 그래, 할 수 없지 뭐. 그럼 한 문제씩 같이 풀어 나가기로 하지.”가끔 영숙이는 미영이에게 물었다.“엄마, 답답하네요. 그분이 어떤 분이고 무엇을 하셨기에 엄마는 그분을 그렇게 우러러 보시는 거예요?”“지금까지 몇 번 토론의 경험이 있지 않아요? 제발 남의 눈치 좀 말아요. 여러분은 청소년이에요. 여러분 나름대로 과감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갈 용기가 없어요?”“그건 네가 중매나 주례 역할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지.”봉식이의 이 말에 엄마와 아빠는 서로 쳐다보고 고개를 끄떡였다.‘참 세상은 신비스러워. 사람도 알듯 알듯 하면서도 모르겠어. 왜 이렇게 내게는 모든 것이 신비의 그물에 싸여 있을까? 우리 반 여학생들만 보아도 그렇지. 혜란이는 매사에 간단히 해치우고 고민거리도 거의 없잖아. 그런가 하면 현숙이는 꼼꼼하고 언제나 지나치게 신중하지만 두드러진 개성이 없고 대체로 남을 따라가는 성격이야. 그런데 내 성격은 어떻지? 내성적인 것 같은데도 어떤 때는 외향적이어서 남들이 겁난다고까지 말할 정도인걸. 오빠 친구 기형이는 항상 느림보에다가 능글맞아서 징그러워. 나만 보면 번번이 거절당하면서도 데이트를 다음 기회로 잡았다고 허허 웃으면서 눈을 찡긋거리는 꼴이라니. 오빠도 엄마도 아빠도 제각기 성격이 모두 판이하게 다른 것은 왜일까? 성격도 변한다고 하는데 그게 참말일까?’이때 임 선생님이 약간 격한 어조로
“얘, 영숙아. 집안 사람끼리 서로 목숨을 다 바쳐서 헌신하면 그것으로 끝이지 권리는 또 무슨 권리니? 부모나 남편 아니면 자식에게서 한집안의 주부가 너처럼 그렇게 강하게 주장할 권리가 어디 있니? 난 너의 엄마나 너나 좀 별종이 아닌가 생각할 때가 많단다. 언니도 여학교 때는 여학생 회장이니 어떠니 했는데 너도 꼭 네 엄마를 닮은 것 같애. 정말 쏙 빼어 닮은 것 같구나. 네가 보기에 불만일지 몰라도 나는 단지 최선을 다해서 가정을 돌보고 있을 따름이야. 그 이외의 다른 어떤 이유도 찾고 싶지 않단다.”“그렇지만 아빠, 여자는 여자의 성격을 남자는 남자의 성격을 서로 따로따로 가지지 않을까요?”“웬일이세요? 그렇지 않아도 아빠에게 의논드릴 일이 있었어요. 어서 들어오세요?”봉식은 며칠 동안 공부에 전념할 수 없었다. 불량배 선배들에게 돈을 빼앗기고 입술이 터진 후 우선 분한 마음에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회의 정의는 무엇이며 도대체 그러한 정의가 실현될 수 있는지에 관해서 골똘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너도 잘 알면서 왜 그러니? 오빠도 그만하면 깔끔한 편이란다. 어질러 놓지는 않는 편이야. 대학에 들어가기가 그렇게 쉬운 줄 아니? 착실히 기초를 닦지 않으면 여간해서 대학 들어가기가 어려운가 보더라.”“아니, 너 노세진이구나. 이렇게 먼 데까지 와서 뭐하는 거지?”“아무렴 그렇지. 그러니 아빠와 엄마 그리고 네 동생과 친구들의 의견을 자료로 삼아서 네 스스로 신중히 생각하여 대학의 학과를 정하렴. 장래 직업은 무궁무진하니까 일단 대학에 들어간 다음에 정해도 되지 않니?”중3이 되어서도 선자는 나를 무척이나 따랐지만 나는 그러려니 하고 다른 여학생들하고도 농짓거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했고, 세진이의 피아노 반주로 장난삼아 여러 여학생과 여러 번 약혼식이랑 결혼식을 올렸던 것이다.“요놈아. 남자들끼리 작당해서 나를 놀리기냐? 내가 아빠에게 응석을 떨었다구? 이 능청맞은 놈아. 엄마가 아프면 있는 정성, 없는 정성 다 쏟아야 할 자식놈이 옆에서 왔다갔다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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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네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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